분야 : 동물학
대상 : 대학생 및 일반인
과학적 설명 : 모기의 작고 부드러운 수많은 눈과 가운데 더듬이가 있던 자리를 전자현미경으로 찍은 이미지이다. 모기는 수많은 렌즈로 되어있는 겹눈과 1쌍의 더듬이를 가지고 있다. 겹눈은 모자이크로 보기 때문에 시력이 좋지 않아 물체의 모양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물체의 움직임을 잘 알 수 있다. 모기는 양 겹눈 사이에 있는 2개의 더듬이로 체취나 이산화탄소의 냄새를 맡는다. 또한 더듬이 한쪽 끝에는 청각반응을 위한 감각단위인 수음기(受音器)가 붙어 있어 청각 반응에 민감하다. 이 사진은 국내에서 개발한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사진이다.(현미경 배율 300배)
주관/미학적 설명 : 처음 모기 얼굴을 확대해서 사진을 찍고나니 불꽃모양을 한 예쁜 사진이 한 장 찍혔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사진에 어울리는 연화화생이라는 말이 떠올라 올려본다. 연화화생(蓮華化生)이란 연꽃이 만물을 화생, 즉 성서로운 조화로서 다시 탄생시킨다는 불교적 생성관으로 저승에서는 모든 존재가 화생이라는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극락정토에서의 화생은 오로지 연꽃을 통하여 만물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만물이 연꽃에 의하여 탄생될 때에는 빛을 뜻하는 불꽃이 먼저 발산된다고 한다.
- 충북오송바이오진흥재단, 충북대학교 제공/바이오현미경 사진전 출품작
- 저작권자 2013-05-02 ⓒ ScienceTimes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