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누리호 4차 발사 성공과 인공지능(AI) 기본법 통과 등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과총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 해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과학기술 이슈 등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과학기술 이슈 부문에는 ▲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뉴스페이스 시대 개막 ▲ AI기본법 통과,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시동 ▲ 과기부총리 체제 17년 만에 부활 ▲ '국가과학자' 신설 등 4건이 선정됐다.
연구개발(R&D) 성과 부문에서는 ▲ '2차원 반도체' 상용화 앞당길 신공정 기술 개발 ▲ 한국서 세계 첫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원리 밝혔다 ▲ 노화로 인한 '치매' 유발 단백질 제어기전 최초 규명 ▲ 소금쟁이 비밀 풀었다, 초소형 로봇으로 구현 성공 ▲ '세계 최고 성능' PET플라스틱 생물학적 분해효소 개발 ▲ 척수손상, 새 치료제 가능성, 회복 방해 신경전달물질 규명 등 6건이 선정됐다.
과총은 올해 10대 과학기술 뉴스는 과학기술 정책 전환에 대한 관심이 컸으며 과학기술을 국가 핵심 전략으로 재정립하려는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R&D 부문은 반도체, 바이오, 로봇, 환경, 보건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한 연구가 주목받았다고 과총은 덧붙였다.
올해 선정은 과학기술 뉴스 713건 중 30건을 후보로 선정해 선정위원회 심사와 대국민 투표를 진행해 이뤄졌다. 투표에는 과학기술인 2천444명과 일반 국민 5천925명 등 8천369명이 참여했다.
선정위원장인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은 "10대 뉴스가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하나의 창이자 연구 성과가 존중받고 있다는 하나의 신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5-12-3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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