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금천구 가산동에 마련한 '사물지능통신(M2M)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종합지원센터는 기업, 학계, 연구소, 일반인 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홈페이지(www.m2msc.kr)에서 하면 된다.
방통위는 특히 사물지능통신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이 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5개월여에 걸쳐 19억원을 투입, 이 센터에 사물지능통신 장비와 소프트웨어, 응용 서비스 등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각종 센서와 서버, 유·무선 네트워크, 계측·분석 장비, 모니터링 장비 등을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사물지능통신 통신 모듈과 전용 단말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할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 시험은 우선 CDMA, GSM, WCDMA를 대상으로 할 수 있고, 향후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브로 등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또 보안·과금·인증·데이터베이스(DB) 등 플랫폼 소프트웨어와 위치기반서비스(LBS)·유-헬스케어(U-Healthcare) 등 응용 서비스가 사물지능통신 환경에서 잘 실행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신용섭 방통위 상임위원은 이날 개소식에서 "스마트 시대의 핵심은 사물지능통신"이라며 "종합지원센터에서 사물지능통신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과감히 시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연합뉴스 제공) 최인영 기자
- abbie@yna.co.kr
- 저작권자 2011-05-23 ⓒ ScienceTimes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