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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벤처투자자 51% "작년보다 투자 늘릴 것" 클린테크ㆍ소셜미디어가 올해 유망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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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벤처투자자 중 51%가량이 클린테크와 소셜 미디어, 클라우드 컴퓨팅 등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더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코트라 실리콘밸리센터가 공개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벤처캐피털협회(NVCA)가 벤처투자자 32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자를 크게 늘리겠다'는 응답자는 7%, `다소간 투자를 늘리겠다'는 응답자는 44%가량을 차지했다. 51%가 투자 규모를 늘릴 의사를 보인 셈이다.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하겠다고 응답한 투자자는 11%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보다 `투자 규모를 크게 줄이겠다'는 응답자는 9%, 다소간 투자 규모를 줄여나가겠다는 투자자는 29%를 차지했다.

올해 투자를 더 늘리겠다는 투자자와 작년과 동일하게 투자하겠다는 투자자를 합치면 62%를 기록한 점에 비춰 지난해 급격한 침체 양상을 보였던 벤처 자금 시장이 올해는 다소간 숨통을 틀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벤처투자자들은 올해의 투자 유망 종목에 대해 미국 정부 등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이 예상되는 클린테크 부문, IT 팬들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부문 등을 꼽았다.

클린테크 부문에선 실리콘밸리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모터스와 태양광 전문업체인 솔린드라 등이 올해 1분기 중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고 소셜 미디어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대표 기업들의 회사 가치 평가액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리콘밸리센터 이기석 차장은 "벤처캐피털 투자가 지난 수년간의 거품을 걷어내고 최근 내실을 다져가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지금이 좋은 기업을 경쟁 없이 가장 싸게 사거나 투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실리콘밸리 투자 전문가들의 예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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