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고생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과학기술 경진대회에서 수상에 성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2026년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서 한국 대표 학생들이 본상과 특별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약 2천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22개 과학·공학 분야별로 1~4등 본상과 함께 학회·대학·기업이 수여하는 특별상 및 장학금이 주어졌다.
한국은 '과학영재 창의연구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7개팀 15명과 청소년 AI·SW 경진대회 '한국코드페어' 출신 6개팀 9명이 참가했다.
수상 성과도 두드러졌다.
로봇공학·지능형 기계 분야에서는 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 정재욱·조한선 학생이 '캡스텐 드라이브와 강화학습을 이용한 4족 보행로봇 개발 및 제어' 연구로 본상 4등상을 받았다.
기술예술 분야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음악 실습 애플리케이션 '싱크로놈'을 개발한 NLCS Jeju 이지호 학생이 본상 3등상을 수상했다.
특별상 수상도 이어졌다.
물리학·천문학 분야에서는 서울과학고 3학년 이연호·최유진 학생이 '수면의 기계적 진동에 의한 얇은 기름막 분리' 연구로 특별상 영예를 안았고, 채드윅송도국제학교 9학년 김택현 학생은 AI 기반 맞춤형 공간 디자인 앱 '레디-업'으로 SW 디자인 분야 특별상을 받았다.
생의공학 분야에서는 옥과고 2학년 양은석 학생이 무성증 환자의 음성기관 움직임을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는 '아이 캔 스피크' 서비스로 본상 4등상과 특별상 2개까지 3개 부문 수상을 거뒀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청소년의 과학기술 및 디지털 역량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재능과 열정을 갖춘 청소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6-05-19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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