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종합캠프인 '제1회 청소년과학대장정'에 참가할 중학생 100명을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과학대장정은 우주·항공 분야와 기후·에너지 분야 등 2개 주제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8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전국 출연연, 대학, 기업, 과학관, 공공기관 등을 탐방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위성조립·관제시설,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관제센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K-STAR(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울산대학교와 한국천문연구원의 한국우주전파관측망 울산전파천문대 등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첨단 과학기술 시설과 새로운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중학교 재학생 및 중학생 연령 기준에 부합하는 청소년(2007년 1월 1일∼2009년 12월 31일 출생)으로, 분야별로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과기정통부와 재단은 또 과학대장정 기간 내 학생들과 동행하며 과학멘토 역할을 담당할 '지도선배' 10명을 이공계 대학(원)생 중에서 선발한다.

과학대장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과학문화포털 '사이언스올' 누리집(http://www.scienceal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이번 과학대장정을 계기로 흔쾌히 핵심 연구시설 개방에 협조하여 주신 참여 연구기관 및 기업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과학을 알고 싶은, 과학을 좋아하는 모든 중학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