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은 교사들에게 다양한 창의·인성교육 기법들을 소개하기 위해 2010년 11월부터 55회에 걸쳐 ‘창의·인성교육현장포럼’을 진행하고, 그 내용을 수업에 적용한 우수사례를 ‘창의·인성을 가꾸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공모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정지영 교사(광주중앙여고)로부터 적용사례를 들어봤다.
창의·인성교육기법, 학교현장에 적용해 ‘큰 성과’
"영어과목을 담당하는 교사로서 창의·인성교육을 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현실적으로 입시위주의 고교 체제에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창의성과 인성을 계발한다는 것은 여간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창의·인성현장포럼이 이런 부담과 배움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유일한 창구였습니다."
그래서 정지영 교사는 “지난해 25회 토론을 통한 다양성 이해하기, 26회 교실의 긍정과 희망을 위한 공친과 친친, 50회 스토리텔링의 기획과 실제 등 3차례에 걸쳐 창의·인성현장포럼에 참가했다”면서 “각각의 워크숍에서 실습한 내용들을 학생들에게 적용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25회 워크숍을 통해 토론과 토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더 나은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토론이나 토의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기 때문에 step by step으로 학생들이 토론활동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 교사는 교과서 5과에서 이민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그와 관련된 영시를 통해 이민에 관한 글쓰기를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이후 마인드맵을 활용해 이민을 여러 가지 관점으로 살펴보면서 마지막으로 찬반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했다.
아울러 다양한 무지개 색깔이 조합을 이루듯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어울려 사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젝트 수업도 함께 진행해 학생들로 하여금 토론과 토의를 통한 공동작품을 완성하도록 했다.
포럼 참여로 수업적용의 문제점 미리 파악할 수 있어
다음은 26회 워크숍에서 배운 공부를 잘하는 방법인 ‘공친’과 친구와 친해지기 ‘친친’기법을 적용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공부와 친해지기에 앞서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꿈, 희망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성격을 통한 학습 유형 탐색도 가능하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명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학습 행동 및 전략 찾기 △학습성격 찾기 △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지 원인 찾기 등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활동을 적용해 보았다.
특별히 정 교사는 이 가운데에서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기법을 학생상담에 도입해 좋은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50회 워크숍의 스토리텔링기법도 학생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비롯한 여러 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해 보았다.
“스토리텔링의 가장 기본적인 방식은 단어 그래도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토리텔링이 큰 힘을 가지는 것은 이것이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의 창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처음 스토리텔링을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이러한 활동들이 쉽지 않아 일단 기존에 익숙한 만화나 설화 그림을 보여주고 이를 이야기해보거나 창의적으로 각색하도록 했습니다.”
정 교사는 나중에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스토리텔링에 익숙해진 후에는 그것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한국 문화 소개 동영상을 만들어 보도록 함으로써 아이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정지영 교사는 “사실 토론이나 토의를 통해 의사의 합의점에 이르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지식을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워크숍 내용 자체는 그리 새로운 시도가 아닐 수도 있었지만, 이를 포럼에 참가하여 직접 시도해봄으로써 학습자의 입장이 되어 볼 수 있어 학생들에게 적용할 때 문제점을 미리 짐작해 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창의·인성교육기법, 학교현장에 적용해 ‘큰 성과’
"영어과목을 담당하는 교사로서 창의·인성교육을 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현실적으로 입시위주의 고교 체제에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창의성과 인성을 계발한다는 것은 여간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창의·인성현장포럼이 이런 부담과 배움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유일한 창구였습니다."
그래서 정지영 교사는 “지난해 25회 토론을 통한 다양성 이해하기, 26회 교실의 긍정과 희망을 위한 공친과 친친, 50회 스토리텔링의 기획과 실제 등 3차례에 걸쳐 창의·인성현장포럼에 참가했다”면서 “각각의 워크숍에서 실습한 내용들을 학생들에게 적용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25회 워크숍을 통해 토론과 토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더 나은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토론이나 토의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기 때문에 step by step으로 학생들이 토론활동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 교사는 교과서 5과에서 이민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그와 관련된 영시를 통해 이민에 관한 글쓰기를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이후 마인드맵을 활용해 이민을 여러 가지 관점으로 살펴보면서 마지막으로 찬반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했다.
아울러 다양한 무지개 색깔이 조합을 이루듯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어울려 사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젝트 수업도 함께 진행해 학생들로 하여금 토론과 토의를 통한 공동작품을 완성하도록 했다.
포럼 참여로 수업적용의 문제점 미리 파악할 수 있어
다음은 26회 워크숍에서 배운 공부를 잘하는 방법인 ‘공친’과 친구와 친해지기 ‘친친’기법을 적용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공부와 친해지기에 앞서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꿈, 희망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성격을 통한 학습 유형 탐색도 가능하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명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학습 행동 및 전략 찾기 △학습성격 찾기 △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지 원인 찾기 등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활동을 적용해 보았다.
특별히 정 교사는 이 가운데에서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기법을 학생상담에 도입해 좋은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50회 워크숍의 스토리텔링기법도 학생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비롯한 여러 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해 보았다.
“스토리텔링의 가장 기본적인 방식은 단어 그래도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토리텔링이 큰 힘을 가지는 것은 이것이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의 창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처음 스토리텔링을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이러한 활동들이 쉽지 않아 일단 기존에 익숙한 만화나 설화 그림을 보여주고 이를 이야기해보거나 창의적으로 각색하도록 했습니다.”
정 교사는 나중에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스토리텔링에 익숙해진 후에는 그것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한국 문화 소개 동영상을 만들어 보도록 함으로써 아이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정지영 교사는 “사실 토론이나 토의를 통해 의사의 합의점에 이르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지식을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워크숍 내용 자체는 그리 새로운 시도가 아닐 수도 있었지만, 이를 포럼에 참가하여 직접 시도해봄으로써 학습자의 입장이 되어 볼 수 있어 학생들에게 적용할 때 문제점을 미리 짐작해 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 김순강 객원기자
- pureriver@hanmail.net
- 저작권자 2013-02-2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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