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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객원편집위원
2012-04-12

앱이 학교를 변화시킨다 학교폭력 대처부터 알림장 서비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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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가 2천만 명에 이르는 스마트 사회를 맞아 초‧중‧고의 학교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에서 실행되는 응용 프로그램 ; 이하 앱)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어 화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예방을 위한 앱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실시간 학교폭력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굿바이 학교폭력’ 앱을 개발해 올 초부터 학생 및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이 앱에는 학생이 위급한 상황일 경우 보호자와 인근 경찰서에 자동으로 전화 연결 및 문자 전송을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또 현재 학생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상담센터와 자동 전화 연결 및 전화 불가능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상담으로 자동 연결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 학교폭력 및 성폭력 에방을 위한 '굿바이 학교폭력' 앱 ⓒ교육과학기술부

그밖에 학교폭력 및 성폭력에 대한 신고요령, 피해자 보호 절차 및 가해자 조치, 학교폭력 예방법 등의 학교폭력 관련 정보와 교과부에서 개발한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교육자료를 안내하는 기능이 있다.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는 학생상담센터인 Wee클래스와 Wee센터에 대한 정보 및 상담절차 등도 안내하여 학생들이 보다 쉽게 고충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앱 프로그램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환경에 모두 지원된다.

학교에 설치된 CCTV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학교 관계자들이 학교 구석구석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도록 한 앱도 최근에 나왔다. ‘오픈IP캐스트’란 정보기술 영상솔루션 개발업체가 개발한 ‘스마트 학교지킴이’가 바로 그것.

학교 곳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보낼 수 있는 서버를 유료로 설치한 뒤 이 앱을 내려 받아 작동시키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라도 학교 곳곳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앱을 통해 CCTV 영상을 열어볼 수 있는 권한은 교장 및 교감, 생활관리부장 교사, 학교지킴이 등 일부 학교 핵심 관계자에게만 부여하도록 함으로써 인권 침해나 사생활 보호를 둘러싼 논쟁의 여지를 최소화했다.

알림장, 가정통신문 등 바로 전송

▲ 아이엠스쿨은 자녀들의 알림장 등을 학부모가 스마트폰으로 즉시 받아볼 수 있다. ⓒ아이엠컴퍼니
알림장이나 가정통신문 등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소식을 학부모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즉시 받아볼 수 있는 ‘아이엠스쿨’이란 앱도 최근에 출시됐다. KAIST 산업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 개발한 이 앱은 지난해 6월 대전광역시가 주관한 ‘대학창업 300 프로젝트’에 선정돼 창업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국내 대부분의 초‧중‧고교에서는 홈페이지만 갖추고 있을 뿐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앱이나 모바일 홈페이지는 거의 갖추고 있지 않아 가정통신문 등의 소식을 받아보려면 컴퓨터를 이용해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야만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착안해 개발된 이 앱은 학교에서 아이엠스쿨 홈페이지를 방문해 사용신청서를 작성할 경우 1주일 이내에 사용이 가능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급별 알림장부터 각종 공지사항은 물론 가정통신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푸쉬 알람기능이 있어서 교사가 알림장에 글이나 가정통신문을 업로드하면 1분 이내에 스마트폰에 푸쉬 알람이 작동해 학부모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학부모들에게 긴급알림을 보낼 때도 매우 유용하다.

지난 3월 초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이엠초등학교’라는 앱을 출시한 이후 3월 중순부터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앱을 보급하고 있는데, 출시된 지 한 달 만인 4월 현재 큰 인기를 끌며 100여 개 학교에서 사용 중이다.

교직원만을 위한 특화된 앱

한편, 교무수첩 및 생활기록부 기능 등 교직원만을 위해 특화된 앱도 나와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만들어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 ‘School·College Planner’라는 앱이 바로 그것.

이 앱에는 일정관리와 수업시간표 및 진도 입력이 가능한 ‘교무수첩’, 개별 학생들의 신상기록을 비롯해 상‧벌점 주기 기능이 탑재된 ‘생활기록부’, 이전 짝꿍이나 이전 자리 제외 및 남녀 짝꿍 등 다양한 옵션을 넣어 활용할 수 있는 ‘자리배치하기’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 교무수첩 및 생활기록부 기능 등 교직원만을 위한 특화된 ‘School·College Planner’ ⓒ한국교직원공제회
또 학기 초 학생들의 이름을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외울 수 있도록 한 ‘학생외우기’ 기능과 365일 새로운 일일 명언과 이에 대한 인물 정보가 나오는 ‘오늘의 명언’ 등의 기능이 있어 초‧중‧고‧대학 교직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생활기록부의 학생 정보를 손으로 직접 입력한 기존의 방식에 더해, PC에서 엑셀로 작성한 학생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복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업데이트판이 나와 이용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 앱을 이용하려면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에서 ‘School Planner’ 또는 ‘한국교직원공제회’로 검색 후 설치하면 된다.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면 메인 페이지에서 초·중·고 교직원은 School Planner를, 대학 교직원은 College Planner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이성규 객원편집위원
2noel@paran.com
저작권자 2012-04-1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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