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사이언스 교육허브 개발(EDISON)' 사업의 총괄 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EDISON은 대학 및 대학원생이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 온라인상에서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나 콘텐츠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EDISON이 구축되면, 학생들은 이공계 교과목에 나오는 내용을 시뮬레이션 형태로 손쉽게 학습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최신 연구 성과도 이 시스템을 통해 곧바로 고등교육 과정에 제공됨에 따라 연구개발(R&D)과 교육간 연계도 강화된다.

아울러 교과부는 EDISON에서 활용할 첫 번째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를 열·유체 역학 분야로 정하고, 부산대학교 오세종 교수팀에 개발을 의뢰하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예산 등의 이유로 우선 열·유체 분야의 과제만 선정했지만, 앞으로 화학 등 다른 분야에서도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