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여성 과학기술인력 육성과 지원에 9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앞으로 전략적 생명연구자원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5일 제4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정책 방향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2011년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에 모두 917억원(국비+지방비)을 투입한다.
교육과학기술부 등 9개 부·청이 국가 차원에서 생명연구자원 발굴·확보 로드맵을 짜고, 생물 다양성 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2011년도 생명연구자원 관리 시행계획'도 확정됐다.
아울러 2011년도 기초 및 원천 연구비 비중은 각각 33.1%(3조4천200억원), 14.3%(1조4천800억원)로 집계됐다. 2012년까지 기초·원천 연구비 비중을 50% 수준까지 늘린다는 게 정부의 목표이다.
김차동 운영위원장은 회의를 통해 "우수한 여성 인력이 과학기술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기초 및 원천 연구비 비중을 체계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연합뉴스 제공) 신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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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11-05-2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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