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 연구·개발(R&D)에 정부·지방자치단체·민간을 통틀어 4조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5일 제1차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를 열어 '2010년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R&D 투자 규모는 총 4조151억원으로, 당초 계획의 88%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비와 지방비의 경우 4~5% 초과 달성했지만, 민간투자 및 비영리기관의 투자 실적이 목표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데 그쳤다.
분야별로는 '지방 R&D 클러스터 자립 및 연계 강화'에 가장 많은 1조1천44억원이 투입됐다.
투자 규모가 가장 큰 지자체는 경기(5천866억원)였고, 대구·인천·부산 등에서도 4천억원이 넘는 R&D 투자가 이뤄졌다.
지자체 총 예산 대비 지방비 R&D 투자 비중은 인천(5.6%), 대구(3.9%), 부산(2.2%) 등의 순으로 높았다.
- (서울=연합뉴스 제공) 신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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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11-05-2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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