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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9

정통부 'U-Korea 추진전략' 보고서' 대통령 보고...미래 국가발전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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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메가트랜드 시대를 대비하고 IT를 통한 미래국가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IT신성장동력, u-Korea 추진전략 보고회」가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전 10시 광화문 정보통신부 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백우현 LG전자 사장, 이용경 KT사장, 김신배 SKT사장, 고시연 아이비샛사장 등 IT제조업체, 통신사업자, 중소기업벤처업체의 CEO 및 IT관련 업계 종사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오명 과기부장관, 김칠두 산자부차관 등 관계부처 고위 인사 및 허운나 ICU 총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보고회는 ‘u-Korea 추진전략'에 대한 진대제 정통부 장관의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IT인프라 고도화전략’(이용경 KT사장), ‘신성장동력 기술개발전략’(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함께하는 디지털세상 구현’(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등 전략의 실행주체별 부문보고가 이어졌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총괄보고에서 IT산업이 갖고 있는 특유의 수직, 수평적 가치사슬을 설명한 뒤, 이 가치사슬에 따라 IT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시키는 'IT839전략'을 새롭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IT839전략'이란 8대 서비스, 3대 인프라, 9대 신성장동력의 연계 추진으로 IT산업 전반의 선순환적 발전 구도를 이끌어낸다 것으로 진대제 정통부 장관이 직접 고안,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장관은 IT839전략 추진을 통해 국민소득 2만불 시대 조기달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지식기반사회의 다음 단계인 지능기반사회(ubiquitous Society)로의 진입을 참여정부기간 내에 이루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부문별 보고에서, 이용경 사장(KT)은 3대 인프라(BcN, USN, IPv6)에 대한 민간차원의 구축전략을 소개하면서 2010년까지 정부와 통신사업자들이 공동으로 모두 67조원(KT 11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주환 원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발표한 신성장동력 기술개발전략에서는 각각의 기술별로 마일스톤 및 구체적 개발전략과 이를 통한 기술무역수지 개선 방안 등이 상세하게 다루어졌다.


한편, 손연기 원장(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온 국민이 함께하는 디지털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DTV, DMB 등 새로운 IT 서비스들에 대한 수요창출 전략과 2005년까지 초고속인터넷의 보편적서비스화, 500만 소외계층에 대한 정보화지원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발표된 「IT신성장동력, u-Korea 추진전략」은 그동안 정부가 해오던 관 중심의 일방적 정책수립과 달리 관련된 민관연이 함께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 주체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케 하는 것이라는 바뀐 점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그동안 학계,연구계 등에서 언급되어 오던 '유비쿼터스'란 용어를 정부차원의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지능기반사회'로 표현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지난 국민의 정부시절 초고속통신망구축을 통해 지식기반사회 진입에 성공했듯, 참여정부에서는 'IT839전략'을 통해 세계 최초로 '지능기반사회'에 진입할 것을 천명했다 점에서 이번 보고회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편, 보고회 제목이기도 한 'u-Korea(지능기반사회)'란 유비쿼터스 코리아의 영문 약자로서, 모든 사물에 지능이 내재되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첨단 디지털의 혜택을 맘껏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뜻한다.


/김정영 객원 기자

저작권자 2004-06-09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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