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9일 만성적인 기술무역 적자의 해소책 가운데 하나로 올해 31억원을 들여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개발한 우수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으로의 기술수출 지원을 위해 기술거래기관과 법률,회계,투자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의 글로벌 사업화 협력센터(GCC)를 지정할 계획이다.
GCC는 지경부가 기술수출 유력 후보 100여건을 선정해 건당 최대 2천만원의 비용을 지원하면 기술수출을 위한 시장조사와 법률 및 투자자문, 컨설팅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장진입이 힘든 미국에 대해서는 우수 기술기업 3개사를 선정한 뒤 미국의 현지 우수 경영대학이 운영하는 기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10월 기술거래소 주관으로 세계 최대 기술이전 네트워크인 유럽의 EEN(엔터프라이즈 유럽 네트워크) 가입을 성사시켜 기술이전 기관과의 제휴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 (서울=연합뉴스 제공)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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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9-04-19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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