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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일 기자
2008-06-20

숨어있는 에너지 · 환경산업 현장에서 찾는다 신성장동력 기획단, 연구개발 현장과 본격 의사소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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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이명박 정부가 핵심 어젠다로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연구개발 현장과 본격적으로 의사소통에 나섰다.

신성장동력 기획단 산하 에너지 · 환경산업분과위원회(위원장 : 구자영 SK에너지(주) 사장)는 에너지 · 환경분야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19일 ‘R&D의 심장부’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소재한 에너지 · 환경분야의 핵심연구기관들을 찾아갔다.

지식경제부 정동희 산업환경과장은 “연구개발 현장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에너지 · 환경산업분야 신성장동력 발굴 현황을 소개하고, 검토되고 있는 후보군(22개)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을 검증함과 동시에 연구개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 시장과 수요자 중심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라고 이번 방문의 취지를 설명했다.

구자영 위원장과 에너지 · 환경분과위원회 20여 명의 위원들은 이날 GS칼텍스 중앙기술연구소, LG화학기술연구원, SK에너지기술원 등 국내 유수의 에너지․환경 분야 기업 연구소를 방문해 연구개발현황을 살펴봤다.

또 이날 오후 KAIST에서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 그간 에너지 · 환경분과에서 발굴한 후보군의 적정성과 타당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각 분야 전문가의 제안과 건의사항 등 의견도 수렴했다.


에너지 · 환경산업 분과는 지난 3월 28일 발족한 신성장동력기획단(단장 : KAIST 서남표 총장) 산하 4개 분과의 하나로 4월 초부터 본격적인 에너지 · 환경분야 신성장동력 후보과제를 발굴 중이다.

산 · 학 · 연 민간 전문가 8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3개 소위원회(그린오션, 신재생에너지, 해외자원 · 에너지)를 구성, 그간 10여 차례 이상의 본회의, 소위원회 및 실무회의를 가졌다.

환경, 에너지, 자원개발, 원자력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 후보를 검토한 것이다. 전 세계 화두인 기후변화, 자원 · 에너지 고갈 문제 등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21세기형 성장엔진으로서 에너지 · 환경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이 분과는 현재 ‘CO2 전환 및 자원화 기술’ 등 22개 후보군으로 범위를 압축해 상세 검토 중이다. 친환경성, 성장성, 파급성, 미래성 및 성공가능성이 주요 검토 기준이다.

구자영 위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와 건전한 비판을 적극 수용하여 그동안 진행된 에너지 · 환경산업 분과의 성장동력 후보과제를 정밀 점검 · 보완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된 기술개발 현황 등 현실여건을 고려하여 보다 시장 지향적이며 실현가능한 신성장동력 후보를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에너지 · 환경산업분과는 후보 발굴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고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16일 외부 전문가 대상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일반국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 및 설명회에서 확인한 현장의 목소리와 세미나 및 수요조사 결과는 곧바로 에너지 · 환경산업 소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분과 본회의에 제출하여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기획단은 6월 말까지 후보군들을 발굴하고, 7월부터 8월 동안 공개 세미나, 포럼 및 대국민 토론회 등을 통한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신성장동력 중장기 비전, 최종 후보군 및 발전전략을 2008년 9월경 제시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기획단 나머지 3개 분과(주력기간산업분과, 신산업분과, 지식서비스산업분과)도 6월 말에서 7월 초순까지 현장방문 설명회, 또는 토론회 등을 개최해 시장과 수요자 중심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방침이다.

권영일 기자
sirius001@paran.com
저작권자 2008-06-2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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