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 `농어촌 지역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확대 사업'에 모두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 거의 모든 농어촌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보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예산 160억원은 정부 40억원, 지방자치단체 40억원, KT 80억원 등의 방식으로 조성된다"며 "이번 사업으로 올해말까지 전체 농어촌 지역의 99.8%인 386만2천여가구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환경이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농어촌 지역 387만 가구 가운데 50가구 이상 마을, 371만 가구를 대상으로 초고속 인터넷 이용환경을 구축했으며, 2006년부터 2007년까지는 50가구 미만 마을, 13만2천 가구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보급했다.
행안부는 "올해 7월부터 6개월간 8개 시.도 1천502개 마을 1만9천505가구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유선 또는 위성 방식으로 깔 예정"이라며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거의 모든 농어촌 지역에서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서울=연합뉴스 제공) 이강원 기자
- 저작권자 2008-06-1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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