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특허 기술을 공짜로 사용하세요"
농진청은 특허청에서 산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 농진청 개발 82건의 특허기술을 산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농진청 특허기술은 '들깨유로부터 α-리놀리산 분리.정제법', '참깨 함유 천연 항산화 성분 분리법', '온실용 원격 온도계측 회로', '오디 발효주 제조법' 등 82건으로 작물 재배법에서 식품 활용화 방법이 망라됐다.
특허청은 공무원의 직무발명에 의해 특허로 등록된 국유특허기술이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특허등록 후 3년 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는 특허기술에 대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국유특허 무상실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허청은 최근 무료 사용이 가능한 100건의 국유 특허기술을 발표했으며 이중 82건이 농진청 개발 기술로 특히 들깨유에서 α-리놀리산 분리.정제법의 경우 기술보증기금의 가치 평가 결과 시장규모가 1천억원 이상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진청 윤순강 연구관리과장은 "농진청의 국유특허기술이 산업화로 이어지도록 기술 제공은 물론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무상 사용이 가능한 기술 목록은 농진청 인터넷 홈페이지(www.rda.go.kr)에 곧 게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의 농진청 연구관리과 ☎<031>299-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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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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