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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옷 조각들을 연결하나=봉제선이 없다면 옷 조각을 어떻게 연결하는 것일까? 통째로 만드는 것일까? 바로 특수 물질을 사용해 옷 조각과 조각을 겹쳐 완벽하게 붙이는 것이다. 등산복 원단은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의 혼합섬유다. 이 원단을 1cm정도로 겹치고 특수 물질을 바르고 적당한 열과 압력을 가해 붙인다. 일명 웰딩(welding)기법.
웰딩은 우리말로 용접이란 말로 금속재료들에 열과 압력을 가하여 직접 결합이 되도록 접합시키는 방법이다. 따라서 이같은 용접 방식을 옷에 적용해 봉제선을 없앤 것이다. 옷의 웰디기법에 사용되는 접착 물질이나 열이나 압력이 등산복 원단에 영향도 주지 않는다. 사용되는 접착 물질의 종류이나, 어느 정도의 온도와 압력을 가하는지 등은 업체 측의 기밀 사항이다.
또한 등산복은 비나 바람에 강해야 하는데, 바느질 부위의 경우 비나 바람이 바느질 틈새로 미세하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접착 방식은 거의 밀봉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틈이 없어 바람이나 빗방울이 틈 사이로 스며들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등산복의 방수효과 방풍효과를 더 높이는 기능을 하는 셈이다.
▲착용감, 디자인 등에도 유리=이와 함께 접착 방식을 하면 착용감이 개선된다고 한다. 2개의 옷 조각을 바느질로 연결할 경우 위는 옷을 접어서 꿰매야 하기 때문에 총 4겹이 된다. 그러나 접착 방식으로 붙일 경우 겹쳐 붙이면 되므로 2겹이면 된다.
▲웰딩기법은 등산복에만 적용될까=원단을 접착하는 방식은 일부 원단을 제외한 모든 원단에 적용될 수 있다고 한다. 일례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웰딩기법이 적용된 오리털 파카 의 경우 하얀 오리털이 바느질 틈 사이로 삐져나오는 현상이 없다고 한다.
현재 웰딩기법은 네파뿐만 아니라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에도 적용되는 추세다.
- 서현교 객원기자
- 저작권자 2007-02-2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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