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이 해저 광케이블 건설에 700억루피(15억달러)를 투입한다고 PTI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플랙 차세대 네트워크(FNGN)'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향후 3년간 아시아와 아프리카, 태평양, 지중해의 60개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1만5천㎞의 해저 광케이블을 건설하는 것이다.
아닐 암바니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이 프로젝트는 50억명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P 프로젝트로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주요 고객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통신망은 서비스 업체들의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결국은 최종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TI 통신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릴라이언스가 보유한 광케이블망의 길이는 총 23만㎞로 늘어나게 된다고 전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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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 저작권자 2007-01-0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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