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2011년까지 세계 5위의 원자력 기술을 보유한 원자력 강국으로 부상한다.
특히 해수담수화용 SMART 원자로와 제4세대 원자로 개발을 본격 추진하는 등 첨단기술 확보와 인프라 구축작업이 가속된다.
과학기술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시안(2007-2011)을 마련, 1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안에 따르면 과기부는 고유가 추세와 기후변화협약 발효 등 주변 여건을 감안, 해수담수화용 SMART 원자로 개발과 제4세대 원자로 국제공동개발, 핵 비확산성 핵연료 주기기술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과기부는 또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을 적기에 완공하고, 방사선 연구 인프라,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 물리적 방호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제3차 종합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2011년말에는 세계 5위의 원자력 기술수준을 달성하고, 암치료를 통한 복지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부는 올해 종료되는 제2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에 따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 확정, 방사선 이용기술개발 확대, 권역별 사이클로트론 설치.운영을 통한 의료 서비스 개선 등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서울=연합뉴스) 김권용 기자
- 저작권자 2006-05-1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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