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부총리 겸 장관 김우식)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영유아 종합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신축되는 시설은 부지면적 2천여 평에 건축연면적 900평 규모로 건립되며 영유아 300명을 보육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50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90명 규모의 영아 전담시설이 설치돼 아이들 각각의 특성에 맞는 보육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야외학습장과 생태학습장도 갖춰진다. 영아는 만3세 미만, 유아는 만3세부터 취학 전 아이들을 말한다.
더불어 과기부는 현재 운영 중인 ‘대덕연구단지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하여 약 600명의 영유아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저출산 현상에 따라 현재 정부는 보육에 대한 지원을 전방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동부는 직장보육시설 확충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농림부는 젊은 농업인에게 양육비를 보조한다. 여성가족부는 저소득층 도시가구에 대해 영유아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는 상태다.
2008년 상반기부터 운영될 과기부의 이번 보육프로그램에 따라 정부의 보육 지원의 범위는 좀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 김재호 기자
- yital@ksf.or.kr
- 저작권자 2006-03-08 ⓒ ScienceTimes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