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광주과학기술원이 주관한 '제1회 과학기술로 여는 미래사회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이 19일 서울 신라스테이 서초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경제·사회상에 대해 국민이 직접 상상해 봄으로써, 미래 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413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됐으며,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은 두려운 상황 또는 원하는 상황에 대한 가상 경험을 제공하는 가상현실 체험 기계를 통해 고령자가 그간 지닌 무력감과 우울증에서 탈피하는 내용인 '원하는대로 가상현실 인공지능(AI)'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운동선수가 인공 팔을 이식받아 운동신경이 향상되는 내용이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상을, 인공 자궁의 보편화로 난임문제를 해결하였지만 빈부격차를 초래하는 내용인 한국창의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지스트는 이번 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접수한 431개 작품 속 미래기술들과 기존 선행조사(미래예측보고서, 공상과학소설/영화/드라마 분석 등)의 기술들을 심층분석하여, 국민의 수요(Needs)를 반영한 미래 중점기술 개발 분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렇게 도출된 미래 기술 분야는 요소기술 구체화를 통해 신규과제 기획 및 정책 지원 방향 도출 등 과학기술 정책 수립에 활용될 계획이다.
- 사이언스타임즈
- 저작권자 2020-02-2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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