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공계 중요성과 기 살리기 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카이스트 대학원생들은 연구 환경에 대해 50%이상이 개선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AIST 대학원 총학생회가 지난 8월 2일부터 20일까지 대학원생에게 온라인으로 실시한 ‘대학원 연구환경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795명(총 정원 약20%)가운데 13.2%(105명)가 ‘매우 불만이다’고 답했고, ‘약간 불만이다’가 39.7%(316명)로 나타나는 등 50%이상이 연구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KAIST 대학원 연구환경과 관련된 문제 가운데서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져야 하는 문제는 무엇’(복수응답)이냐는 질문에는 ‘기숙사의 복지시설 확충’이 58.5%(465명), 대학원생의 신분보장 46.9%(373명), 등록금 등의 납입금 문제 44.4%(353명), 연구를 위한 인프라 확충 40.8%(324명) 등 연구 환경 전반에 관한 문제가 제기됐다.
등록금, 기성회비 등 납입금 관련해서 국립대 수준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국가의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할 시점이며 등록금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가 64.2%(510명), ‘약간은 받되 지금 수준 정도가 적절하다’ 22.9%(182명), ‘국가기관이면서 학교이므로 다른 국립대 수준까지는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의 인상은 필요하다’ 10.1%(80명)순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현황, 연구비 집행에 있어 프로젝트 관련 연구비 지급에 대해서는 ‘비교적 공평하고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으나 실제 소요 비용 및 활동에 대한 보수로는 모자란 편이다’가 50.7%(403명), ‘연구비 집행 권한을 교수가 독점하고 있어 실제 프로젝트비의 규모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못하며, 이에 따라 실제 연구활동에 대한 댓가를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21.3%(169명) 순으로 나타났다.
/김길태 기자 bigbang@scienc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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