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된 「제2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11~‘15)」의 ’11년도 추진실적 점검 결과를 지난 24일 확정했다.
「제2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11~‘15)」은 ‘11년도에 발표됐으며 기본계획에 따라 ▲미래형 융합인재교육(STEAM)의 기반 마련 ▲우수 이공계 인력의 전주기적 지원체제 구축 ▲기초과학연구원 설립 등 과학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했다.
교과부를 비롯한 11개 부처·청 등이 총 2조 4,970억 원을 투자해 15대 중점 추진과제와 92개 세부사업을 ▲초중등 ▲대학(원) ▲출연(연) ▲기업 ▲인프라 등 5대 영역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실적 점검결과, 대학(원) 영역의 투자 비중이 82.3%로 가장 높았으며 인프라(8.6%), 기업(6.6%), 초중등(1,7%), 출연(연)(0.9%)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을 기록한 대학(원) 분야에서는 우수 이공계 학생을 국가과학자로 육성하기 위해 GPS(Global Ph.D. Scholarship)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고 대학의 수요지향적 인재양성 기반 조성을 위해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초중등 분야의 경우 수학 및 실과 교육과정 개선과 수학교육선진화 종합대책 발표, 첨단과학교사연수센터 시범운영 및 STEAM 교사연수 실시를 통해 '미래형 융합 인재교육(STEAM)'의 제도적·인적기반을 마련하고 과학영재교육 수혜 확대를 위해 관찰·추천전형을 통한 학생 선발 비율을 기존 16.1%에서 45.6%로, 기존 2,451개에 머물렀던 영재학급을 3,521개로 늘려 관심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기본계획을 통해 과학기술인 연금제도 강화 등 출연(연) 연구자의 처우 개선을 비롯한 연구몰입환경 조성 및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활용 중심의 여성과학기술인 지원, 생활 속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를 위한 과학관 설립 및 사이언스 TV 송출가구 수 확대 등의 작업이 이뤄졌다.
교과부는 “이번 ‘11년 추진실적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제2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보완해 추진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5대 영역에 걸친 과학기술인재 육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이언스타임즈
- 저작권자 2012-04-2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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