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5일 제22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위원회를 열고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과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를 의결했다.
올해 기본계획안은 3대 영역(육성·활용·인프라) 6대 추진 전략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51개 과제에 중앙부처가 1천72억9천만원, 지자체가 179억9천만원, 교과부가 355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많은 여학생들이 여성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공계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과학체험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 파트타임 정규직 제도 도입 방안을 검토해 여성과학기술인의 활용도 또한 증가시킬 전망이다.
작년 한 해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통해 이공계 여성박사 1천69명 육성, 여성과학기술분야 일자리 11.4% 확보했지만 여성과학기술인력 신규 채용 비율은 20.4%로 '10년 20.9%에 비해 0.5% 감소했다.
이에 교과부는 채용목표제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2013년도 여성과학기술인 R&D활성화를 위한 기관혁신사업 선정 시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를 실시하고, 우수기관을 우대하는 등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추진을 강화해 여성과학기술인 일자리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또 이번에 심의·의결된 두 안건은 4월 중으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후 본격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한편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위원회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교과부장관 소속으로 2004년에 설치됐으며, 위원장(교과부 제2차관), 정부부처 국장급 고위공무원 8인, 산업계·학계·연구소 등 관련 민간전문가 6인, 총 15인으로 구성돼 있다.
- 사이언스타임즈
- 저작권자 2012-04-0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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