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대전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 5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TF는 이공계 기피 현상 대응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7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이 참여해 출연연의 미래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첨단 연구시설을 활용한 대형 연구 수행, 자유로운 연구 분위기 등을 출연연의 장점으로 꼽았다.
김형우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해 출연연 홍보와 학부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강화를 제안했으며, 정진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출연연 차세대 연구인력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이외에도 이호성 표준연 원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배태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원장 등이 TF 위원들과 출연연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첨단 인프라 확충, 국제활동 기화 확대, 인재 양성 시스템 지원 등을 논의했다.
TF 팀장인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R&D 혁신성과 창출의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출연연에 우수 인재 유입은 과학기술인재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출연연이 연구의 수월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유입 방안을 도출하고, 출연연 연구자가 글로벌 리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참석했다. 박 수석은 3차 회의를 제외한 모든 TF 회의에 참석했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4-05-3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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