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5일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 단위의 `초단기예보'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초단기예보는 남한 육상지역 읍·면·동의 강수량, 강수형태, 하늘상태를 예상하는 것으로 예보의 시간 범위는 발표 시점부터 3시간까지다.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체 육지의 기온, 강수량, 강수형태, 풍향, 풍속, 하늘상태, 속도 등 7개 기상 실황요소도 1시간 간격으로 제공된다.
기상청 동네예보는 3시간 단위로 이뤄졌으나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게릴라성 호우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기상청 관계자는 "초단기예보로 여름철에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호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단기예보는 일단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며, 단계적으로 PC용 위젯과 모바일 기기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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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10-06-1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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