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가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함께 녹색 융합기술 개발에 나선다.
경상대는 2일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ㆍ연구ㆍ인적 교류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서에서 양측은 ▲인력과 학술 정보의 교류 ▲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을 통해 농업생명 및 첨단 융ㆍ복합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공동연구 등을 약속했다.
농진청은 시험연구사업 등에 경상대 대학원 학위과정 이수자와 지도교수의 참여를, 경상대는 농진청 공무원이 대학 내 대학원에서 학위과정을 이수하고자 할 때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농진청과 협의해 학ㆍ연 협동연구 석ㆍ박사 학위과정을 경상대 대학원에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인력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양 기관의 직원과 교직원을 겸임교수ㆍ겸임연구관ㆍ지도관 등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양 기관 관계자는 "학ㆍ연 협력 강화를 통해 녹색 융합기술 개발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농업ㆍ농촌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 (진주=연합뉴스 제공) 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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