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연구소는 방사광가속기의 이용자 저변확대를 위해 28일부터 4일간 포스코국제관에서 '포항방사광가속기(PLS) 여름학교'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방사광이용자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여름학교는 포항방사광가속기의 성능향상(PLS-II) 기간과 맞물려 보다 나은 양질의 방사광을 이용하려는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다양하고 첨단화된 연구기법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름학교는 3일간 방사광 전문분야 권위자들이 테라바이트급 메모리 소자, 수소저장 합금소재, 생체의 조직 구조연구, 고기능성 섬유소재 특성 분석, 비정질 물질 및 촉매연구. 단백질 입체구조 분석, 화합물 반도체 소재의 나노박막물질 구조 분석, 태양전지, 광소자, 나노결정 물질 연구 등 8개분야에서 릴레이 강연을 펼친다.
또 마지막에는 17개의 빔라인에서 방사광을 이용한 현장 실습 등 방사광을 이용한 기초적인 초급실습에서 빔라인 담당자의 전문강습까지 다양한 수준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PLS 여름학교는 국내 방사광의 이용 확대와 다양화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열렸으며 방사광 관련 분야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http://pal.postech.ac.kr나 054-279-1600으로 하면 된다.
이문호 소장은 "여름학교의 새롭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 저변확대를 기하고 학제간 융.복합 연구의 장을 마련해 방사광 과학기술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연합뉴스 제공) 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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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9-07-2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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