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연구소는 가속기 성능향상(PLS-Ⅱ) 설명회를 22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포항가속기의 성능향상 사업 예산 15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성능향상 주요사업 발표와 기업의 거대과학 프로젝트 참여를 유도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다.
설명회에는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산업체 제품 전시부스와 보유기술 설명을 위한 포스터 전시 등 과 함께 성능향상 사업 참여를 위한 기업담당 실무자의 납품절차 및 상담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이뤄지게 된다.
또 포항가속기연구소 남상훈 부소장 등 연구진들의 포항가속기 성능향상 사업과 주요계획 등의 주제발표도 갖는다.
94년 준공한 3세대 포항방사광가속기는 올해부터 3년간 방사광에너지(2.5GeV → 3.0GeV), 저장링 빔전류( 200mA → 400mA), 삽입장치 빔라인(10기 → 20기) 등의 성능향상을 실시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준공 이후 범국가적 공동연구시설로 사용돼 온 방사광가속기의 대규모 성능향상 사업으로 가속기 기술 기반이 기초 및 첨단과학 뿐 아니라 녹색 신성장 산업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포항=연합뉴스 제공) 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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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9-05-2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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