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전략산업의 하나인 해양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단체 및 기업이 `21세기 동남경제권의 바이오 허브 도시 구축'이란 비전 아래 하나로 뭉친다.
부산 바이오기업협회는 22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사단법인 부산 바이오기업협회 창립식 및 CI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바이오기업협회는 부산 생물산업협회, 해양생물포럼, 부산 바이오포럼 등 부산에 산재돼있던 해양바이오 관련 단체를 통합한 새로운 협의체이다.
협회에는 부산 생물산업협회 등 3개 단체에 가입해 있던 대선소주㈜, 천년약속, ㈜바이넥스, 기장물산㈜, ㈜마린바이오프로세스 등 바이오식품, 생물화학, 생물의약 분야의 50개 지역기업이 모두 참여한다.
또 (재)부산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 신라대 마린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 동의대 블루바이오소재개발센터, 신라대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단, 부산대 BIT융합기술산업화 사업단 등도 힘을 합친다.
부산 바이오기업협회는 기존 단체들의 관 주도 운영 형식에서 벗어나 기업이 산.학.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바이오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회원기업이 힘을 합쳐 공동브랜드사업, 해외 박람회 공동참가, 공동판매망 구축, 공동연구개발(국가연구개발과제 공동참여, 공동기술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바이오기술 인력 양성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부산 바이오기업협회는 동남권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의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갈 선구자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동연구개발 및 공동마케팅을 통해 바이오 산업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바이오산업을 주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연합뉴스 제공)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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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9-04-19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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