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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 노거수 보존.복원 확대<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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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 산림과학원은 지구온난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로 고사 및 소멸위기에 처한 천연기념 노거수에 대한 보존과 복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전국에 분포한 천연기념물 및 노거수에 대한 후계목 육성과 친자 감정을 위한 DNA지문을 적극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천연기념 노거수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정기가 살아 숨쉬는 유.무형 자산으로, 현재 전국에 천연기념물 115그루, 보호수 8천110그루 등 29수종 8천225그루가 천연기념물 및 보호수로 지정돼 관리중이다.

하지만 대부분 나이가 많고 급격한 환경변화로 고사 및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

서울 통의동 백송은 1990년 낙뢰를 맞아 고사했다. 백송 천연기념물의 경우 전국에 8그루가 있었으나 3그루는 최근 고사하고 현재 5그루만 남았다.

또 잘 알려진 대표적인 명목인 정이품 소나무(천연기념물 103호)도 병해충.환경 악화 등으로 특별 관리중이나 좋지 않은 상태이며 강릉 삼산리 소나무, 문경 존도리 소나무 천연기념물도 최근 고사했다.

산림과학원은 정이품 소나무 보존을 위해 2001년 인공 교배로 첫 후손을 탄생시켜 58그루를 `명목 유전자원 보존원'(Gene Bank)에서 특별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남산 등에 심기도 했다.

산림과학원은 또 금강소나무 등 우리나라 귀중 목재자원 우량 유전자원 14수종 2천683ha와 1천805품종을 확보해 관리중이며 기능성 산림수종 및 유용 생물자원 유전자원 1천7종 1만5천925점도 함께 유전자은행에 보존하고 있다.

산림과학원 이갑연 유전자원과장은 "현재 유전자은행이 운영되고는 있지만 규모나 시설, 관리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태"라며 "천연기념노거수 등 명목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보존과 복원을 위해 유전자은행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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