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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내년 항공기로 황사 공동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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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 일본이 중국 등지에서 날아오는 황사와 매연 등의 오염물질에 대한 조사를 위해 내년 봄 항공기를 이용해 대기를 공동 관측할 예정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양국은 아시아 대륙에서 바다를 건너 한일 양국으로 날아오는 물질과 상공의 대기를 관측하게 되는데, 한국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과 국립환경연구소가 참가하고 일본에서는 도쿄(東京)대와 국립환경연구소, 홋카이도(北海道)대, 이바라키(茨木)대 등이 참여한다.

양국은 아시아 대륙에서 서풍이 강하게 부는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항공기로 나가사키(長崎)현에서 서쪽으로 향한 뒤 다시 서울까지 북상하는 약 1천500km의 구간을 고도 2천m로 3회 왕복하는 한편 몇몇 상공에서는 7천m까지 상승해 조사하게 된다.

탑재할 일본의 관측장비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북극 관측에도 사용했던 세계 최첨단 기기로 대기 중 부유립자의 분포와 양, 크기 등을 측정한다. 또 한국측 관측장비는 화학 성분을 조사해 어떤 물질이 어떤 식으로 운반되는지를 파악할 계획이다.

(도쿄=연합뉴스 제공)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저작권자 2008-12-2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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