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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대산유국 베네수엘라도 에탄올 사용확대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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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대이자 세계 6위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도 에탄올 사용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인 PDVSA는 이날 상파울루 주 피라시카바 시에서 열린 알코올 산업 관련 국제 심포지엄에서 브라질 기업 소유의 자국 내 4개 에탄올 증류시설에 대한 매입 방침을 밝혔다.

PDVSA가 매입하려는 증류시설은 브라질 에탄올 생산.수출업체인 데디니(Dedini) 소유로, 데디니 측은 "PDVSA가 매입하는 증류시설은 베네수엘라의 첫 에탄올 생산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들은 각각 하루평균 70만ℓ의 에탄올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데디니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에탄올 사용 확대 방침에 따라 지난해 하루평균 25만ℓ의 에탄올을 PDVSA에 공급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일반 가솔린에 에탄올을 10% 혼합사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는 그동안 식량위기를 가중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에탄올 대량생산계획에 반대해 왔다. 그러나 이는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미국산 에탄올에 대한 비난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사탕수수를 이용하는 브라질산 에탄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베네수엘라는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1년 단위의 계약을 맺고 에탄올을 수입해 왔으며, 지난 2006년 이후 연간 1억~1억2천만ℓ 정도의 에탄올을 수입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장기적으로 자체 생산능력을 통해 에탄올 10% 혼합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제공) 김재순 특파원
저작권자 2008-07-0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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