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마누엘 바로수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14일 "오늘날 글로벌 안보 및 발전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이슈는 에너지와 기후변화"라고 밝혔다.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이날 로마에서 진행된 세계에너지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그 같이 말하고 "이는 해결할 수 있는 잠재성이 가장 높으면서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잠재성도 가장 높은 이슈"라고 경고했다고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전했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각국의 재계 지도자, 정부 관리, 에너지 보존기구 관계자 3천여명이 참가했다.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부족한 자원들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면서 에너지는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며 "에너지는 오늘날 경제적 관점에서 뿐만아니라 환경 및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하나의 주요한 도전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총회를 주관한 세계에너지협회(WEC)는 국제표준화기구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협력하에 에너지와 기후 문제와 관련된 국제표준의 역할에 관한 특별 세션을 마련했으며, 여기서는 국제표준이 에너지 효율성 및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의 개발.증진을 지원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가 논의됐다.
ISO측은 "이번 총회의 가장 두드러진 메시지는 에너지 상황이 긴박하고, 그 추세가 심상치 않으며, 지금이 행동할 시점이고, 국제표준은 그 해결책의 일환이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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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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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7-11-19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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