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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너지
김홍재 기자
2007-03-04

해양과학문화 확산 주춧돌 놓이다 해양연구원, 기관 과학기술 앰배서더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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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양종합연구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는 해양과학기술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해양연구원(원장 염기대)과 과학과 국민을 이어주는 희망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과학문화확산 전문기관인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나도선)이 손을 잡았다.


한국해양연구원과 한국과학문화재단은 2일 오전 10시30분 연구원내 회의실에서 '기관 과학기술앰배서더 협약식 및 현판식'을 갖고, 과학문화의 확산과 해양문화 창달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해양연구원의 염기대 원장은 "많은 미래학자들이 21세기를 '해양의 시대'로 예견하고 있다"며 "이는 인류의 가장 중대한 과제인 식량과 자원, 환경 등의 다양한 문제를 해양개발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염 원장은 "해양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해양과학기술의 뒷받침이 필요하고 해양에 관한 지식이 많은 국민들에게 전달돼야 한다"면서도 "국내에서는 아직 해양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양연구원이 해양과학기술의 대중화를 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활동이 제한적이어서 기대만큼 큰 실효를 거두지는 못했다는 자평이다.



염 원장은 "과학문화재단과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연구원은 앞으로 더욱 폭넓은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면서 "과학문화재단의 전문성이 해양문화창달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의 나도선 이사장은 "과학기술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학자 스스로 나서야 한다"며 "과학자라면 5-10%의 시간을 대중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노력에 할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 세금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 받는 상황에서 과학자의 대중을 위한 활동은 선택사항이 아니 의무사항이라는 주장이다.


나 이사장은 "자료를 조사해본 결과 해양연구원이 다양한 과학문화활동을 진행하고 상당한 열의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기관 과학기술앰배서더 사업이 우선 시작되지만, 앞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주춧돌을 놓고 과학문화 역사에 중요한 기록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연구원과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이날 협약을 채결한 기관 과학기술앰배서더는 과학문화재단이 추진한 과학기술앰배서더 사업의 효과를 배증시키기 위해 2005년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기관 과학기술앰배서더는 연구기관의 연구시설을 활용하기 때문에 과학자와 일반 대중과의 만남이 더 체계적이고 현장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지금까지 '과학기술부 지정 기관과학기술앰배서더'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등 10개 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


김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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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2007-03-0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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