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로고

환경·에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2006-12-13

내년 오존파괴 프레온가스 85% 감축 16개 오존파괴물질 생산.소비량 배정

  • 콘텐츠 폰트 사이즈 조절

    글자크기 설정

  • 프린트출력하기

내년에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의 생산량과 소비량이 기준량 대비 85%나 줄어드는 등 오존파괴 물질의 사용 규모가 대폭 줄어든다.


산업자원부는 12일 오존층파괴물질 생산업체와 사용자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정물질수급조정심의회'를 열어 16개 오존파괴물질에 대해 내년 생산량.소비량 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배정계획에 따르면 우선 냉매나 세정제로 사용되는 프레온가스(CFC)는 내년 생산량과 소비량이 1천380 ODPt(오존파괴지수환산t), 1천373 ODPt으로 결정돼 기준치의 85%가 줄어든다.


또 내년 할론의 생산량과 소비량은 기준치의 70%가 줄어들게 되며 전자제품 등의 세정제로 주로 쓰이는 `111-TCE(메틸클로로포름)'는 기준치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된다.


이번 배정안은 우리나라가 1992년 가입한 `오존층 파괴방지를 위한 몬트리올의정서'의 규제 일정과 국내 감축계획안에 따른 것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특히 오는 2010년에는 오존파괴 정도가 큰 프레온가스와 할론가스, 사염화탄소의 신규 생산 및 수입이 전면 금지될 예정이어서 이를 냉매나 소화약제 등에 사용하고 있는 업체는 대체물질 사용 등 대비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산자부는 지적했다.


이어 111-TCE는 오는 2015년 신규 생산과 수입이 금지되고 중간대체물질인 HCFC는 2016년 동결되고 2040년에는 역시 신규 생산과 수입이 금지될 예정이다.


정부는 `특정물질사용합리화 기금'을 조성해 오존파괴물질 대체사업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내년에도 84억원의 기금예산을 활용해 시설 대체자금 융자 등 각 업체들의 대체물질 전환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저작권자 2006-12-13 ⓒ ScienceTimes

태그(Tag)

관련기사

목록으로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속보 뉴스

ADD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4~5층(역삼동, 과학기술회관 2관) 한국과학창의재단
TEL : (02)555 - 0701 / 시스템 문의 : (02) 6671 - 9304 / FAX : (02)555 - 235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340 / 등록일 : 2007년 3월 26일 / 발행인 : 정우성 / 편집인 : 윤승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승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