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덕 연구단지에 한국원자력연구소와 두산중공업, 미국 제너럴아토믹스(GA) 등이 공동 참여하는 `한-미 원자력수소 공동연구센터'가 들어선다.
원자력연구소는 7일 오전 11시 대덕 단지 연구소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원자력 수소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연구센터는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생산 기술연구를 위해 설치되는 것으로 내년 1월부터 수소생산 공정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원자력연구소는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고온가스로 개발에 대한 GA측의 연구경험과 원천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됐으며 고온가스로 개발에 필요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미국정부가 추진중인 원자력수소 상용화를 위한 프로젝트에 GA측과 공동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A는 지난 1970-80년 당시 원자력 수소 생산기술에 필수적인 고온가스로를 직접 설계, 건설하고 이를 운영하는 등 고온가스로 건설에 풍부한 연구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앞서 양측은 지난 9월12일 GA본사가 위치한 미국 샌디에이고 현지에 ‘한-미 원자력수소 공동연구센터’를 개설, 가동에 들어갔다.
- 채은동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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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5-12-0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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