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는 남극 로스해 해양보호구역 보전 효과성을 평가하는 국제 공모사업에 극지연구소 이사라 박사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해양 보전 파트너십 '블루 네이처 얼라이언스'가 주관한 이번 공모는 전 세계 연구진을 대상으로 2개의 연구과제만 선정했는데, 이 박사 연구팀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내년 로스해 해양보호구역의 첫 10년 공식 평가에 과학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이 박사 연구팀은 그동안 축적한 수중 음향 자료와 해양환경 관측 자료를 활용해 로스해 해양보호구역의 핵심 먹이생물이자 주요 지표종인 '남극 은암치' 서식지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남극 로스해 해양보호구역은 한국 면적의 약 20배(약 200만㎢)에 달하는 세계 최대 공해 보호구역으로, 2016년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회원국 합의로 지정돼 이듬해 발효됐다. 관련 규정에 따라 10년마다 보전 목표 달성 여부와 효과성을 검토받게 된다.
이 박사는 "남극 은암치는 로스해 먹이망을 받치는 핵심종인 만큼, 보호구역 지정 이후 서식지 변화를 정밀하게 규명해 2027년 국제사회의 해양보호구역 평가 및 관리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6-09-0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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