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포항공대 공동 연구팀은 100% 바이오매스(생물자원)에서 유래한 '퓨란 화합물'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윤활기유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윤활유는 기계의 마모와 부식을 방지하는 소재로, 윤활기유(Base Oil)에 첨가제를 혼합해 만든다.
자동차 엔진 오일에서 기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80∼85%, 산업용의 경우 95% 이상으로 높아 기유의 품질이 윤활유의 성능을 결정한다. 에스터계 윤활유는 열과 산화에 강하고, 높은 윤활성을 갖고 있어 선박, 항공기 등 극한 환경에서 운행하는 운송수단에 사용되지만 석유 기반 윤활기유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식물 유래 바이오매스로부터 퓨란 단량체를 생성하기 위한 기반 물질인 '5-히드록시메틸퍼퓨랄(5-HMF)'을 생산, 이로부터 '테트라하이드로퓨란디메탄올'(THFDM)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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