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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0-08-10

축구장 157개 크기 시화호 태양광발전시설 2026년 완공 전망 애초 계획보다 5년 지연…안산시 "의견수렴·협의 지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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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내년부터 발전을 시작할 예정이던 세계 최대 규모의 안산 시화호 수상 태양광발전시설이 5년가량 늦어진 2026년 초에나 완공될 전망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7일 "시화호 태양광발전시설을 2024년 말까지 공유수면 사용 허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5년 초 착공하고 2026년 초 완공해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애초 이 발전시설을 올해 초 착공해서 연말 완공한 뒤 내년 초 본격적인 전력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사업이 늦어지는 것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하지 못한 데다가 시설 조성을 담당할 한국서부발전과 안산시 간 일부 문제에 대한 협의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화호 수상 태양광발전시설 조성은 안산시와 한국서부발전, 안산도시공사,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2018년 9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민간자본을 포함해 모두 2천440억원을 들여 조성 예정인 이 발전시설 면적은 1.12㎢로, 축구장(7천140㎡) 면적 157개에 이른다.

총 발전용량은 102.5MW이고, 연간 발전량은 3만5천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25GWh이다.

시는 이 발전시설이 조성되면 연간 1천명이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공유수면 점용·사용료와 지방세, 발전 수익 등으로 연간 20억원, 향후 20년간 950억원가량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0-08-1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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