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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너지
번역,정리 = 김형근 객원편집위원
2004-12-28

재생가능 에너지 개발 활기띨 전망 고유가, 지구온난화에 따른 대안에너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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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솟는 유가가 재생가능 에너지개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소비업체들이 가격이 높을 뿐만 아니라 걷잡을 수 없는 국제정세의 변동에 따라 오르내리는 석유재원 확보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위크는 최근호에서 미국의 이와 같은 상황을 지적했다. 그리고 최근 거세게 일고 있는 환경보호운동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재생가능 에너지개발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이 경제 잡지는 대체에너지 개발업체들을 투자대상으로 1순위로 선정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대체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내용과 진배없다. 재생에너지 개발이 절실한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비즈니스 위크 최근호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편집자주>


불안하고 치솟는 석유, 대체에너지 관심 높아져

태양열에 의한 대체에너지 이용은 금년 2004에 잠시 주춤했지만 연간 30% 이상 증가해 왔다. 풍력을 이용한 에너지 사용도 급증하고 있다. 에탄올생산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지금처럼 석유와 가스의 가격이 높고 지구 온난화에 대해 거세게 일고 있는 시민단체나 여론을 잠재우고 과다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외국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업체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인센티브가 계속된다면 대체에너지 이용률이 계속 증가할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다.


미국의 에너지연구 및 전략 컨설팅 업체인 Clean Edge Inc.는 2013년 까지 총 청정에너지(clean energy) 시장은 지금의 1백30억 달러 규모에서 무려 7배가 넘는 9백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기업은 새로운 호기를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문제는 대체에너지 생산 업체들이 이렇다 할만한 수익을 올리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사실 오늘날 재생가는 에너지 사업은 80년도 초 컴퓨터 산업을 연상시킨다. 누가 이득을 취하는 승자(winners)가 될 것인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투자가들도 이러한 산업에 투자의욕이 강하면서도 정작 기업을 선정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식투자가들 재생가능 에너지 주식에 몰려

아마 풍력에너지를 개발하는 업체를 선정하면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미국정부는 2006년까지 1 KWH(kilowatt-hour)당 1.5 센드의 세금공제 제도가 시행될 것이고 미국의 19개 주(州)가 전력공급업체들에게 에너지의 일정부분을 무공해 원료(green sources)를 사용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Platts나 McGraw-Hill(MHP)과 같은 에너지 정보 및 서비스 공급업체들도 풍력에너지에 많은 기대를 두고 있다.


비근한 예로 덴마크의 Vestas Wind Systems社를 들 수 있다. 코펜하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터빈 메이커로 미국에서 오랫동안 재미를 보고 있는 이 회사의 한 중역은 “바람을 둘러싸고 있는 정치적인 분위기가 좋고 미래도 밝다”며 “태양이나 물보다 바람이 훨씬 낫다”고 말했다.


‘사고는 묻어두는 전략(buy-and-hold)’이 필요

연료전지 회사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몇 년 전만 하드라도 상종가를 치던 주식이 바닥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 회사들의 제품이 결국 화석연료를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에는 이견(異見)이 없다. 그들은 비용만 하락한다면 성능 좋고 무공해의 수소연료 자동차(hydrogen-pwered cars) 생산에 대해 분명한 약속을 받아 놓았다.


회사를 잘 선택해서 ‘사고는 묻어두는 전략(buy-and-hold strategy)’을 세운다면 요즘 붐을 이루는 대체에너지 주식시장에서 톡톡히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식투자 컨설팅 업체들도 바닥을 치고 있거나 값싸게 나온 매물을 사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하고 있다.


재생가능 에너지 주식전문 지수 월가에 등장

미국의 투자가들은 개인적으로 주식을 사는 일뿐만 아니라 펀딩을 통해 재생가능 에너지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그리고 흥미로운 일은 재생가능 에너지 업체들의 주가의 변동을 지표로 나타내는 WilderHill Clean Energy Index가 2005년 상반기에 미국의 증권가에 정식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 지수를 만든 사람은 로버트 윌더(Robert J. Wilder)다. 그는 5년 전부터 취미로 재생가능 에너지 주가를 종합하고 분석해 이 지수를 만들었다. 여기에는 연료전지 회사는 물론 수소원료 메이커, 탄소섬유 공급업체들도 포함돼 있다. 덴마크의 Vestas는 가장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다.


이 지수는 하이테크 산업이 인기를 누리던 시기에 치솟았다가 곤두박질 쳤다. 그리고 지금은 지난 8월 보다 26%가 상승했다. 증권 분석가들은 대표적인 40개 업체를 유망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 재생가능 에너지 주식이 앞으로 미국의 산업과 증권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번역,정리 = 김형근 객원편집위원
저작권자 2004-12-2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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