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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너지
장창환 객원기자
2004-11-26

[해외뉴스]극지기후에 대한 미-북극권 국가회의 개최 배기억제 등 주요사안 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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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현재 북극과 남극에 기지를 건설, 극지 탐험과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북극관련 나라들이 북극문제 대한 회의를 가졌으나 결정적인 대안마련에는 실패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회의는 북극과 남극 등 지구극지의 기후 온난화 등의 극지권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이를 풀기 위해 열렸지만 미국 측의 암묵적인 반대 의사로 기본적인 사안에는 공동보조를 취했으나 해결안에 도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주었다고 미국의 유력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과 7개 북극권 가입 국가들은 북극에서의 심각한 기후 변화에 공동으로 우려를 나타내면서 기후 변화의 이유가 '열을 잡아 가두는 배기'가 그 원인이라고 보고 새로운 과학적인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같은 환경 단체와 북극권 토착그룹을 실망 시키면서 배기를 억제하려는 공동 전략에는 동의 하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북극 기후에 대한 공동 성명은 아이슬란드의 레이키야비크에서 가진 7일간의 협상 이후 나왔는데 북극에서의 그와 같은 가스 증가를 늦추려는 자발적인 노력 보다는 부시 미 행정부의 어떤 것, 즉 계속되는 미국측의 반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조처는 결국 미국과 다른 북극권 국가들이 반목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들 국가들은 교토 의정서에 비준한 128개 국가들이다. 교토 의정서는 선진 공업 국가들이 공동으로 1990년 측정한 수준 이하로 배기를 억제하는데 참여를 촉구하는 조약으로 지난 2월부터 효력을 보였다.


다른 북극권 나라들은 러시아를 비롯 캐나다,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및 영국 등이다.

이 대화는 "북극협의회"의 만남에서 나왔는데 이 북극협의회는 1996년에 세계 최북극 나라와 6개의 북극권 토착 그룹이 회외를 가졌으나 투표를 하지는 않았던 국제 조직이다.


이 성명은 10월9일의 "북극 온난화에 대한 영향"이란 보도 자료 즉 이 협의회의 요청에 대해 300여 과학자들의 '고위도 기후 대책'에 대한 4년 동안의 평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사는 기후 환경 시스템과 얼음 조건등을 열거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의 영향, 이산화 카본 및 다른 온실 가스의 늘어나는 방출이 현재 주요 원인이다"라고 결론짓고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이 보고서는 토착 그룹들과 '자유 얼음 수역'에서 새로운 항로와 시즌이 더욱 길게 늘어나는 것과 같은 것에 약간의 혜택을 보는 많은 생물 종(種)들에 위험을 초래 할수 있다고 지적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의 연설에서 미국 지구 문제 대한 국가 비서 폴라 도브리안스키는 완전한 과학적인 보고서가 내년에 이르게 보도 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기후 변화에 대한 과학적 고찰을 계속하면서 문제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극 토착문화의 환경주의자들과 대표들은 과학은 이같은 기후 변화에 따른 가스 발생에 보다 강력한 대책을 정당화 하는데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에스키모의 회의인 "이뉴이트 극지권 회의"의 여성 의장인 세일라 와트 클루터의 말을 인용 "지구라는 위성이 무엇이 과연 필요한가라는 의미에서 본다면 이같은 조처들은 '충분함'과는 너무 거리가 멀다"고 전했다.


따라서 현재 우리 정부와 북극과 남극에 파견돼 극지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우리나라 극지 관련자들에게는 이같은 극지 정보에 따른 극지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장창환 객원기자
저작권자 2004-11-2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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