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천체망원경으로 달을 비롯해 금성, 화성, 토성 등의 태양계 행성들은 물론 맨눈으로 보기 어려운 성운, 성단 등의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의 달을 기념해 오는 29일 ‘별과 우주 이야기’ 특별강연(어울림홀)과 무료 천체관측행사(과학광장)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열릴 예정이며 외계행성탐사, 우주가속팽창 등과 같은 최신 천문학 연구 내용을 들을 수 있는 ‘별과 우주 이야기’ 특별강연, 무료 천체관측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천체관측행사는 예약이 필요하지 않은 반면 ‘별과 우주 이야기’ 특별강연의 경우에는 인터넷(http://www.sciencecenter.go.kr/edu/eduList.do?cat=004002002)을 통해 예약 접수를 해야만 참석이 가능하다. 인터넷 예약 접수는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행사를 준비한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천체관측 행사가 진행되는 날은 달과 금성, 화성, 토성을 모두 한 번에 볼 수 있는 날이다”며 “날씨만 좋다면 달의 분화구, 반달 모양의 금성, 화성의 극관, 토성의 고리 등의 흥미 있는 모습들을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행사 당일 우천·구름 등에 의해 천제를 관측할 수 없을 경우에는 무료 천체관측행사는 취소되지만 특별강연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02-3677-1564, 1452)으로 하면 된다.
- 이수진 기자
- 저작권자 2012-04-2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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