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8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기업 및 사회적 기업, 정부 출연연, 학교, 교육 관련 단체 등 131개 기관이 참여해 성대하게 진행된 이번 교육기부 박람회에서는 다가올 2015년 교육 현장에 전면 추진 될 ‘스마트 교육’을 미리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학생까지 생각한 스마트 교육
SK텔레콤은 청담러닝과 함께 개발한 ‘T스마트러닝’을 선보였다. 태블릿 기반의 스마트 교육 플랫폼인 ‘T스마트러닝’은 전국 어디서든 우수 교육업체의 컨텐츠를 활용, 발전할 수 있게 만들어 진 양방향 학습을 지원 스마트 교육 서비스를 말한다.
부스에서 스마트러닝을 직접 체험한 장기고 김정은 학생은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 컨텐츠도 다양해서 재밌다. 강제적으로 공부하는 것 보다, 학생이 스스로 분량을 정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스마트 러닝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교육기부 박람회에서는 일반 학생들뿐 아니라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배려한 스마트 교육 내용도 함께 소개되었다. SK 텔레콤은 병노학교와 순회교육 장애학생 1,000명에게 무상으로 스마트 러닝 기기를 보급하는 한편, 책을 읽기 어려운 시각 장애인들에게 내용을 녹음해 읽어주는 ‘꿈을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실에 앉아 세계를 본다. ‘화상 교육 시스템’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는 삼양그룹과 함께 원격 화상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시스코는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를 통해 세계 수준의 원격 화상 교육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65개 나라에서 온라인 교육 및 전문가와의 멘토링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양그룹은 한국-호주 커넥션(Australia-Korea Connexion)과 MOU를 통해 한국 학교와 호주 학교 간 원격 화상 문화 교류를 연결해주고, 이에 필요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에는 원격 화상 연결을 통한 호주 오페라하우스 탐방, 명사와의 대화 등의 글로벌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삼양그룹 NI 사업팀의 배찬호 과장은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직접 보면서 영어를 접하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흥미가 높아진다"며 화상 교육의 장점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내 교육 기관과 연계된 원격 화상 강의도 진행되었다. 과천 과학관과 이원 연결해 이뤄진 ‘대동여지도 만들기’ 프로그램은 전통과학관의 연구원이 해설사로 나와 아이들에게 대동여지도와 관련된 역사를 질문과 답변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준비된 컴퓨터를 통해 학생들이 관련 자료를 검색하고, 지도 제작 방법을 확인하는 등 첨단 기술과 교육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이들의 눈높이로 제작한 ‘스마트 컴퓨터’
작년 11월,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텔은 학생용 컴퓨터 ‘Class Mate PC(이하 CMPC)’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 교육의 수혜자들은 아동 및 자라나는 청소년 들이다. 성인용 컴퓨터는 이들이 다루기도 힘들뿐더러 각종 유해물에 노출되기도 쉽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인해 학습에 집중하기도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CMPC는 어린이 손에 꼭 맞는 향균 키보드, 이동성을 고려한 손잡이, 라운드 처리된 디자인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제작되어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학습에 필요한 기본 소프트웨어들이 탑재되어 있는 상태여서 작동하기도 쉽고, 자동 업데이트 되는 소프트웨어는 원격 제어까지 가능해 도난당했을 때도 걱정 없다는 게 인텔 측의 설명.
또한 CMPC에는 교육 학습의 기능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컨텐츠 크리에이션’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 수업 중에 테블릿 형태로 변환하면 스마트 펜을 이용해 필기, 그리기 등이 가능하다. 인텔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 컨텐츠 개발과 보급에 있어 이 ‘컨텐츠 크리에이션’ 기능을 더욱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장애학생까지 생각한 스마트 교육
SK텔레콤은 청담러닝과 함께 개발한 ‘T스마트러닝’을 선보였다. 태블릿 기반의 스마트 교육 플랫폼인 ‘T스마트러닝’은 전국 어디서든 우수 교육업체의 컨텐츠를 활용, 발전할 수 있게 만들어 진 양방향 학습을 지원 스마트 교육 서비스를 말한다.
부스에서 스마트러닝을 직접 체험한 장기고 김정은 학생은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 컨텐츠도 다양해서 재밌다. 강제적으로 공부하는 것 보다, 학생이 스스로 분량을 정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스마트 러닝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교육기부 박람회에서는 일반 학생들뿐 아니라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배려한 스마트 교육 내용도 함께 소개되었다. SK 텔레콤은 병노학교와 순회교육 장애학생 1,000명에게 무상으로 스마트 러닝 기기를 보급하는 한편, 책을 읽기 어려운 시각 장애인들에게 내용을 녹음해 읽어주는 ‘꿈을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실에 앉아 세계를 본다. ‘화상 교육 시스템’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는 삼양그룹과 함께 원격 화상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시스코는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를 통해 세계 수준의 원격 화상 교육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65개 나라에서 온라인 교육 및 전문가와의 멘토링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양그룹은 한국-호주 커넥션(Australia-Korea Connexion)과 MOU를 통해 한국 학교와 호주 학교 간 원격 화상 문화 교류를 연결해주고, 이에 필요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에는 원격 화상 연결을 통한 호주 오페라하우스 탐방, 명사와의 대화 등의 글로벌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삼양그룹 NI 사업팀의 배찬호 과장은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직접 보면서 영어를 접하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흥미가 높아진다"며 화상 교육의 장점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내 교육 기관과 연계된 원격 화상 강의도 진행되었다. 과천 과학관과 이원 연결해 이뤄진 ‘대동여지도 만들기’ 프로그램은 전통과학관의 연구원이 해설사로 나와 아이들에게 대동여지도와 관련된 역사를 질문과 답변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준비된 컴퓨터를 통해 학생들이 관련 자료를 검색하고, 지도 제작 방법을 확인하는 등 첨단 기술과 교육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이들의 눈높이로 제작한 ‘스마트 컴퓨터’
작년 11월,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텔은 학생용 컴퓨터 ‘Class Mate PC(이하 CMPC)’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 교육의 수혜자들은 아동 및 자라나는 청소년 들이다. 성인용 컴퓨터는 이들이 다루기도 힘들뿐더러 각종 유해물에 노출되기도 쉽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인해 학습에 집중하기도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CMPC는 어린이 손에 꼭 맞는 향균 키보드, 이동성을 고려한 손잡이, 라운드 처리된 디자인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제작되어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학습에 필요한 기본 소프트웨어들이 탑재되어 있는 상태여서 작동하기도 쉽고, 자동 업데이트 되는 소프트웨어는 원격 제어까지 가능해 도난당했을 때도 걱정 없다는 게 인텔 측의 설명.
또한 CMPC에는 교육 학습의 기능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컨텐츠 크리에이션’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 수업 중에 테블릿 형태로 변환하면 스마트 펜을 이용해 필기, 그리기 등이 가능하다. 인텔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 컨텐츠 개발과 보급에 있어 이 ‘컨텐츠 크리에이션’ 기능을 더욱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 박정렬 객원기자
- iwillcrew@nate.com
- 저작권자 2012-03-19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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