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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 올림픽' 11일 대전서 개막 전세계 전문가 1천500명 핵융합 성과ㆍ비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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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핵융합 분야 세계 최대 국제 콘퍼런스인 제23회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융합에너지 콘퍼런스(FECㆍFusion Energy Conference)가 오는 9일 대덕특구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고 5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IAEA FEC는 '핵융합에너지 올림픽(Fusion Olympic)'이라 불릴 정도로 핵융합 연구개발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행사다.

교과부와 IAEA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시와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이경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전행사인 '국제유스콘퍼런스'와 '그린포럼'을 9, 10일 양일간 개최한다.

11일에는 교과부 장관, IAEA 사무차장,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공식 학술행사를 진행한다.

참석자는 총 39개국, 3개 국제기구에서 약 1천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 학술행사는 11∼16일 개최되며, 총 596편의 논문 발표를 통해 세계 각국의 핵융합 연구개발 최신 성과 및 동향을 나누게 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표적 성과를 소개하는 세션과 자기핵융합 장치 분야, 자기핵융합 이론과 모델링 분야, ITER 분야, 관성 핵융합 장치 및 이론 분야, 핵융합 기술 및 발전 디자인 분야, 핵융합 안전ㆍ환경 및 경제성 분야 등으로 나뉘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전도 핵융합장치인 KSTAR의 3차 핵융합플라즈마 실험운영 성과가 11일 개막식 이후 첫번째 오버뷰 세션에서 발표된다.

10일 열리는 그린포럼(Green Forum)에는 워너 브카르트 IAEA 사무차장, 베르나르 비고 프랑스 원자력위원회(CEA) 위원장, 영국 옥스퍼드대 크리스 르웰린 스미스 교수,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 등 저명인사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밖에도 핵융합 관련 첨단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핵융합기술전시회(11∼14일)가 개최되며, 사이언스 매직쇼(11일), 전기발생체험(9∼16일), 열기구체험(11∼12일) 등 과학과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린 페스티벌이 행사장 주변에서 함께 진행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
저작권자 2010-10-0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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