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 오는 4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새 인공위성 `나일샛 201'호를 발사한다고 일간지 데일리뉴스 이집트가 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이집트 국영 위성방송사업자인 나일샛이 내달부터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직접위성방송(DTH: Direct to Home)' TV와 데이터 고속 전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유럽의 위성 제조업체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밝혔다.
인터넷망을 이용한 양방향 TV인 IPTV와 고화질의 HDTV 방송을 가능하게 해줄 이 위성의 수명은 15년으로 알려졌다.
이집트는 이 위성의 발사로 아프리카와 아랍권에서 3개의 인공위성을 보유한 유일한 국가가 될 전망이다.
이집트는 1998년과 2000년에 각각 인공위성을 발사했으며, 이들 위성을 통해 300개가 넘는 위성방송 채널을 중계하고 있다.
- (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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