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에 있는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에 '항공우주 비행체 친환경기술 융합 공동연구센터'가 설립된다.
경상대는 26일 이 대학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이 지난 9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함께 교육과학기술부에 신청한 DRC(공동연구센터)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DRC사업은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이 연계해 핵심기술 분야의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첨단기술 연구와 석ㆍ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경상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대학 내에 '항공우주 비행체 친환경기술 융합 공동연구센터'를 세우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전문가들로 연구팀을 구성한다.
공동연구센터에서는 항공우주 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융합기술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하게 되며 해마다 박사 3명, 석사 15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DRC사업에는 3년간 총 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앞으로 경상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는 모든 대학원생(전일제)들에게 등록금과 인건비가 지급된다.
한편,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 서울대-원자력연구원, 고려대-KIST, 포항공대-표준연구원 등 3개 팀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경상대-한국항공우주연구원 1개 팀만 선정됐다.
- (진주=연합뉴스 제공) 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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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9-11-2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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