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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김청한 기자
2009-07-07

함께 해요, ‘나로호’ 발사의 역사적 순간 온라인 이벤트로 발사 서포터즈 선발...독도함에서 발사 장면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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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30일 발사예정인 국내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발사장면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일반인들로 구성된 발사 서포터즈를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교과부는 해군 독도함에 승선, ‘나로호(KSLV-I)’의 발사장면을 나로우주센터 인근 해상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독도함은 1999년 설계에 들어가, 2005년 7월 진수한 대형수송함(LPH; Landing Platform Helicopter)이자 상륙함정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가장 큰 상륙함이다.

해군 독도함 승선 발사관람은 우리 땅 ‘나로우주센터’에서 우리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2호’를 우리 발사체 ‘나로호’에 실어 발사하는 장면을 직접 관람함으로써 국민적 자긍심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최대 ‘독도함’ 승선

이번 발사관람은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해 ‘나로호’ 발사성공을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교과부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국민들을 선발하고, 우주분야 전문가, 유명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온라인 이벤트를 통한 선발은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홈페이지(http://www.kslv.or.kr)에서 현재 진행 중인 발사기념 대국민 퀴즈 이벤트에 7월 20일까지 응모한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추첨하게 된다.

또한 우주소년단, 인근 지역민, 나로우주센터 이주민을 포함해 다문화가정, 도서산간벽지가정 등 소외계층을 별도 선발하여 모든 국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발사 당일 여수항에서 독도함에 승선하게 되고, 발사일정에 맞춰 나로우주센터가 한눈에 보이는 인근 해상에서 역사적인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의 발사 순간을 관람하게 된다.

우주발사체 역사적 발사 관람

한편, 나로호 발사는 풍속, 발사대 인근의 낙뢰발생, 강우 등 발사가능 기상조건이 엄격하기 때문에 안전한 발사를 위해 순연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에 독도함 승선 발사관람은 취소될 수 있다.

이번 독도함 승선 발사관람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해군 및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 협조 속에 진행되며, 일반 국민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발사장면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청한 기자
chkim@kofac.or.kr
저작권자 2009-07-0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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