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뒷면에 전파 망원경을 달아 우주 암흑시대의 비밀을 밝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19년 이후 달의 뒷면에 우주인을 보내 전파 망원경을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NASA는 최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미해군연구소(NRL) 등 2개 기관을 선정, 연구비 50만달러를 제공하고 1년간의 전파 망원경 설치 관련 연구를 의뢰했다.
언제나 지구 반대편을 향하고 있는 달의 뒷면은 지구의 대기와 전파신호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전파 망원경 설치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태양계의 `전파 무풍지대'인 달의 뒷면을 관측함으로써 은하계 생성과 우주팽창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MIT팀은 레이저 기술을 사용해 자료를 송신할 수 있는 안테나 개발에 집중하는 반면 NRL팀은 고온과 마찰 등에 강한 폴리이미드 필름에 작은 안테나들을 정렬하는 방식을 연구 중이다.
이들은 1년 뒤 NASA 10년치 예산 사용처의 우선순위 결정을 자문하는 전미연구협의회(NRC)에 프로젝트 제안서를 제출, 평가를 받게 된다.
과학자들은 NASA가 전파 망원경 프로젝트의 진행을 확정할 경우, 10억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2008-02-2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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