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발사될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할 수 있도록 ISS의 고도를 높이는 작업이 실패로 끝났다고 30일 러시아연방우주청이 밝혔다.
러시아는 ISS의 고도가 매일 150~200m씩 하강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8월말에 이어 이달에도 고도 유지작업을 실시했지만 당초 예정했던 7㎞를 올리지 못하고 1.5㎞를 높이는데 그쳤다.
내달 7일 만 4년 만에 밤 시간대에 발사될 예정인 디스커버리호는 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우주청 관계자는 실패 원인이 작업에 나선 러시아 우주선 프로그레스호가 엔진 고장을 일으켜 예정된 시간만큼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모스크바=연합뉴스) 김병호 특파원
- 저작권자 2006-12-0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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